한라산 성판악코스, 겨울왕국이 생각나는 눈내린 설산 한라산 사라오름과 얼어붙은 산정호수
제주도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지만 두려워서 안가게 되는 한라산입니다.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2곳 입니다.
2곳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정상으로 갈 수 있다면 영실코스도 아름답습니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의 겨울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아래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20년 2월 2일 일요일 오전 8시 경 아침입니다.
전날 음주 후 등산을 망설였는데 결국 출발하였습니다.
주간 날씨를 보며 등산 날짜를 정하지 못하였지만,
숙소에서 만난 분들께서 아름답다고 극찬하여 일요일로 결정하였습니다.
주간 날씨를 참고하여 전 후로 구름이 없는 날로 선정하였습니다.
성판악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여 주차장이 부족하여 도로에 주차하였습니다.
많이 한적해보이는 성판악코스 안내소입니다.
QR코드를 통하여 출입을 할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을 막기위하여 등산객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화장실이 있으며 간단한 음식거리도 판매합니다.
대피소에서 음식을 예전에는 판매하였으나,
환경오염 문제로 정상에서 음식을 판매하지 않으니 미리 구매해서 등산해야 합니다.
또한 일일 한라산 사전 예약제를 운영합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이용가능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 예약
visithalla.jeju.go.kr
QR 코드를 보여주고 개찰구를 통과하여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벌써 눈이 쌓인 모습을 보고 정상에는 얼마나 쌓여 있을까 기대하였습니다.
스틱은 내려올때 필요하긴 하지만, 아이젠은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나무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며 진달래 대피소까지 완만합니다.
관음사에 비해 길이가 길지 않아서 초보자들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사라오름을 가기 전 산정호수입니다.
갈림길에서 사라오름으로 빠져서 왔습니다.
왕복 1시간 가량 적혀있었던것 같은데,
왕복 30분 소요 되었기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는 호수의 물이 넘쳐서 물위의 다리를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정상으로 보여집니다.
사라오름 전망대입니다.
탁 트여 있는 광경이 기분 좋긴 하지만,
멀리 보이는 백록담이 힘이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라오름에서 내려와 진달래밭 대피소 까지는 멀지 않았습니다.
사라오름을 제외한 총 거리는 9.6KM입니다.
힘든 구간은 진달래밭 대피소 부터 시작됩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입니다.
화장실과 휴게소가 있습니다.
컵라면을 팔았으나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 곳부터는 아름다운 풍경과 동시에
힘든 경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볼법한 풍경입니다.
풍경 삼아 찍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같이 올 사람이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나무 숲들을 지나보면 또 다른 나무숲들과 구름이 보입니다.
이 구간 부터는 트여 있어서 높이 올라온걸 알 수 있습니다.
줄 넘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가슴까지 쌓여 있어서 안전에 조심해야 할 듯 싶습니다.
탁 트인 풍경입니다.
구름들이 저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풍경과 정상을 보면 한번 더 오고 싶으나,
혼자서는 다시 안올듯 싶습니다..
아름다운 햇빛과 구름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햇빛을 다 담지 못하였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입니다.
물 대신 눈이 가득하며,
흰색과 파란색 물감을 풀어 놓은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날 등산하신 분들을 만났는데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못보셨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바뀌긴 하지만..
주간 날씨를 통하여 전 후 날씨를 확인하시고,
아래의 사이트에서 실시간 CCTV 영상으로 확인 후 등산하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http://www.jeju.go.kr/tool/halla/cctv.html
한라산 실시간 CCTV
www.jeju.go.kr
한라산 정상 비석입니다.
많은 분들이 줄서서 찍고 계셨는데
다음 분들이 오시기 전에 찍었습니다.
날씨를 잘 맞춰서 가신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한라산 등산 4K 전체 영상입니다.
예쁘게 편집된 영상이 아닌,
전체 과정을 중요시 하기에
등산 과정을 모두 담았습니다.